괌에서 원정 출산으로
제왕 절개 수술을 한 산모가
폐색전증 및 혈전증으로 사망한
사건이 발생했습니다
https://naver.me/FXwdqWLg
[단독] 괌 원정출산 산모 사망‥리조트에 20시간 방치
◀ 앵커 ▶ 괌으로 원정출산을 간 산모가 현지에서 출산 뒤 사망하는 일이 벌어졌습니다. 제왕절개 수술 뒤 이상증세가 나타났지만, 병원에는 가보지도 못한 채 홀로 숨진 것으로 드러났는데요.
n.news.naver.com

폐색전증 및 혈전증은
제왕절개 후 발생 위험이 있어
국내에서는 출산 후 의료인력이 일정 기간
면밀히 확인하는 증상입니다.
하지만 숨진 산모는 현지 병원에서
제왕절개 출산 바로 다음 날 퇴원 조치 된
뒤 의료인력이 없는 리조트에서 지내왔습니다.
사실 이러한 일은 외국에서는 흔하게
발생하는 일 입니다
우리나라와 다른 체형을 가진
산모들의 경우 이렇게 조치가
되는게 그렇게 특별하진 않은 걸로
알고 있습니다
하지만 우리나라의 경우 수술 후에는
대략 일주일 정도 입원을 하며
산모의 수술 후 상태를 확인하고
퇴원 후에도 일주일 마다 확인 하는 걸로
알려져있습니다
원정 출산을 안전하게 생각하고
시도하려다가 이런 불상사가 생겼다는 점
조금만 산모에게 신경 써 줬다면
일어나지 않았을 일이라는게
너무 안타까운 일인거 같습니다
----- 기사내용 중
산모 남편]
"(현지에서) '많이 안 좋으니까 들어와 보셔야 할 것 같다'라고 해서 저는 진짜 많이 아픈 줄 알았죠."
미국령인 괌 이민을 준비하고 있던 김 씨는 출산을 한 달 앞두고 남편과 함께 괌으로 향했습니다.
괌 원정출산을 알선하는 국내 업체를 통해서였습니다.
괌에서 부인과 함께 지내던 남편은 중개업체가 고용한 산후도우미가 24시간 산모를 곁에서 돌본다는 말을 믿고 업무를 위해 먼저 국내로 돌아왔습니다.
[산모 남편]
"10년, 20년 된 베테랑 산후도우미이시고 안전에 대해서도 걱정 안 하셔도 된다고 수차례 얘기를 했기 때문에 믿고…"
그런데, 출산 열하루 뒤, 남편은 산모에게서 몸에 이상증세가 있다는 메시지를 받았습니다.
"약을 먹어도 두통이 사라지지 않고, 눈도 잘 보이지 않는다"는 거였습니다.
남편은 산후도우미와 현지 관리인에게 여러 차례 연락해, 부인을 빨리 병원에 데려다 달라고 요청했습니다.
[산모 남편]
"바로 (현지 관리인)한테 연락을 해서 '지금 와이프가 많이 아프니까 빨리 가서 병원 좀 데려가야 될 것 같다'라고 먼저 통화를 하고…"
하지만 다음 날 오전 9시쯤 산모는 리조트 방에서 홀로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.
밤새 산모 곁에는 아무도 없었고, 숨질 때까지 산모는 병원에 한 번도 가보지 못한 상태였습니다.
[현지 관리인(음성변조)-남편 통화]
"<지금 죽었대요. 어떻게 손을 쓸 수가 없어 지금 구급대원들이 왔는데…> 어떡해, 어떡해. 어떻게 못 살려요? 어떡해…"
현지 부검 결과 나온 사인은 폐색전증 및 혈전증.
제왕절개 후 발생 위험이 있어 국내에서는 출산 후 의료인력이 일정 기간 면밀히 확인하는 증상입니다.
하지만 숨진 산모는 현지 병원에서 제왕절개 출산 바로 다음 날 퇴원 조치 된 뒤 의료인력이 없는 리조트에서 지내왔습니다.
[김민형/'미즈메디' 산부인과 전문의]
"원정출산을 해서 하루나 이틀만에 퇴원을 하게 된다면 의료적인 케어(돌봄)에 벗어나 있기 때문에…'혈전증과 색전증'은 조기에 발견을 해서 조기에 치료가 들어갈수록 산모의 예후는 굉장히 달라질 수 있습니다."
안전하다는 알선업체의 말만 믿고 위험한 원정출산에 나섰던 남편은 모든 게 후회스럽기만 합니다.
[산모 남편]
"(아이와) 둘이 나가서 살 수도 없고, 이제 와이프 없음으로서 이제는 모든 게 다 불가능해진 거죠. 시민권도 무의미해진 거고 모든 게 다 한순간 엉망이 다 돼버린 거죠. 행복하게 살 수 있는…"

'세계 이색 사건' 카테고리의 다른 글
김호중 실형 선고 불복 즉시 항소 (2) | 2024.11.18 |
---|---|
타이슨 제이크폴 경기 결과 및 파이트 머니 (1) | 2024.11.17 |
김호중 결국 실형 잘못한 만큼은 벌 받는 사회가 되면 좋겠습니다 (3) | 2024.11.13 |
전국 속도 위반 과태료 누적 미납액 및 전국 1등은 얼마일까 ~ (3) | 2024.11.12 |
2024 부산 불꽃축제 다시 보기 및 광안대교 조명 꺼진 이유 (1) | 2024.11.11 |
댓글